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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드투자, 지역활성화 비수도권 투자 늘린다

2026-04-15

지역 투자 비중 40%…제주 모델 기반 충남·대전까지 확장

이재현 기자 2026-04-08 14:29:02

이 기사는 2026년 04월 09일 07:00에 무료로 공개된 기사입니다.


프렌드투자파트너스가 지역 기반 투자 전략을 강화하며 비수도권 중심의 포트폴리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도 지역활성화 기조를 이어가며 제주를 비롯해 충남, 경북 등으로 투자 범위를 넓히고 향후 대전 지역까지 순차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8일 벤처투자(VC) 업계에 따르면 프렌드 혁신성장1호 펀드의 지방 기업 투자 비중은 약 40% 수준으로 파악된다. 주요 투자 사례를 보면 제주 지역에는 소프트베리, 라이프럭스, 클라우드호스피탈, 엘로나이프, 브이젠 등에 총 70억원이 투입됐다. 충남 지역에서는 에스씨에스, 피엔피, 이녹스시스템 등에 약 60억원을 투자했으며 경북 네오테크에도 10억원을 집행했다.

비수도권 투자 전략의 핵심은 제주 지역에서 운영 중인 ‘JDC-프렌드 투자·컨설팅 프로그램’이다. 프렌드투자파트너스는 2024년부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함께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및 제주혁신성장센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1~3차 심사를 거쳐 최종 기업을 선발하고 운용 펀드를 통해 직접 투자까지 이어지는 구조다.

실제 투자 집행도 이어졌다. 2024년에는 쿼크에 10억원을 투자했고, 2025년에는 큐빅(30억원), 클라우드호스피탈(20억원), 브이젠(15억원) 등에 자금을 집행했다. 최종 선발에서 제외된 기업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미팅과 투자 유치 전략 컨설팅을 제공하며 후속 성장 가능성을 관리하고 있다.

이 같은 지역 기반 프로그램은 단순 투자에 그치지 않고 창업 생태계 전반을 연결하는 구조로 확장되고 있다. 프렌드투자파트너스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일반 팁스(TIPS)에서 스케일업 팁스로 이어지는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초기 기업의 기술 개발부터 성장 자금 확보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제주혁신성장센터의 Route330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지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검토와 밸류업 컨설팅도 병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 3년간 약 2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고 참여 기업의 평균 매출이 2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프렌드투자파트너스는 이러한 모델을 제주에 국한하지 않고 타 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협력 파트너십을 맺은 KAIST 모빌리티 연구소와 함께 입주기업 약 30개사를 대상으로 유사한 구조의 투자·컨설팅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기반으로 충남 지역을 시작으로 KAIST가 위치한 대전까지 투자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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